[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차량으로 인해 전반적인 혼잡도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나 일부 구간은 차량이 몰려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부선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 부근과 옥산 부근, 중부내륙선 양평방향 여주분기점 부근과 진남터널~문경새재 부근도 차량이 늘면서 서서히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정안IC인풍교 10㎞ 구간도 차들이 일부 정체 중이다.
경부선 서울방향 천안분기점 인근과 서울양양선 서울방향 서종 부근,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 진남터널 부근에선 차량 사고가 발생해 주변 차량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20분 △광주 4시간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10분이다.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이다.
귀경 방향으로는 오후 3~4시에 정체 현상이 절정에 달하고 오후 9~10시쯤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 방향은 이날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예정 자동차는 467만대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1만대다.
추석 연휴인 11일 오후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인천방향에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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