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조용복
(사진) 전 국회사무차장(차관급)을 고문으로 영입하면서 입법·국정감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태평양은 13일 조 전 차장이 최근 규제그룹 고문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입법 및 규제 컨설팅·국정감사 대응·GR 업무 등 수행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법률 및 법령 개정에 관한 자문 및 컨설팅 지원 △국회 국정감사/조사/청문회 대응 △정책/규제 변화 대응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태평양 규제대응 솔루션 센터와 GR(Government Relations) 솔루션 그룹에서도 입법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조 전 차장은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국회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입법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입법고시 1회로, 199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조 전 차장은 국회정무위원회와 국회행정위원회,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회외교통일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거쳤다.
금융위와 공정위 등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세 차례 근무하며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이어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예산분석실장으로 근무했다. 이와 함께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기획조정실장, 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4년에는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공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