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20일부터 리얼 비프 치즈버거,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 2종을 순차 출시하고 햄버거 품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CU)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CU가 최근 서구식 먹거리가 확산되고 있는 식품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햄버거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CU는 20일부터 리얼 비프 치즈버거(4800원),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4500원) 2종을 순차 출시하고 햄버거 품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CU는 2020년부터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원재료와 내용물의 구성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품질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관련 상품들의 매출을 전년 대비 최대 60%까지 높인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해당 제품들 역시 패스트푸드 전문점 못지 않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고품질, 프리미엄 콘셉트로 기존 편의점 햄버거 대비 토핑 등 모든 구성 요소의 상품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리얼 비프 치즈버거는 호주산 순쇠고기 100% 패티를 사용한 햄버거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햄버거의 패티는 2000~3000원대 가격에 맞춰 소고기 혼육 및 돼지고기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순쇠고기 100% 패티를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 역시 통새우 패티와 함께 실제 알새우를 원물 그대로 넣어 기존 새우 버거와 맛과 품질을 차별화 했다.
CU는 올해 햄버거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샌드위치 카테고리로도 범위를 확대해 메뉴와 원재료를 혁신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맛과 영양을 획기적으로 높인 멀티그레인 샌드위치 등을 기획하고 있다.
송경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CU는 새로운 식사 메뉴를 찾는 고객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품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 햄버거와 샌드위치 카테고리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원물 중심의 품질 업그레이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