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s)를 구현해가는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컨퍼런스 참가자 등록을 시작한다.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참여 기업.(사진=현대차그룹)
16일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현대차그룹의 SDV 체제 전환과 연관된 핵심기술을 주제로 현장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의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이 발표에는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김성운 상무를 비롯해 분야별 개발 실무진이 참여한다. 모든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현장 참가자와 발표자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제공한다.
17일에는 개발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순서로 각 분야의 인사담당자가 줌을 통해 직접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상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개발자들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와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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