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신규 가입자 241만명
2022-10-19 09:20:48 2022-10-19 09:20:4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글로벌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은 79억3000만달러(약 11조3161억원), 주당순이익(EPS)은 3.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레피니티브 조사에 따른 시장 예상치 78억3700만달러, 주당 순이익 2.13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도 241만명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 109만명 증가의 두 배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총 가입자 수는 2억2310만명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 회원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43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북미 신규 회원은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 약 20만명, 2분기에 10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감소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 들어 60% 하락했다. 3분기에 다시 가입자 손실을 만회하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4% 가량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 '다머' 등 영화·드라마와 비영어권 프로그램 중에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새로운 가입자들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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