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본사 전경. (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pMUN+VM202'의 러시아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와 간세포성장인자(HGF) 유전자 조합으로 신경병성 통증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밝혀 이번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pMUN은 IGF-1의 이형체를 동시에 발현할 수 있는 DNA 서열로, '엔젠시스(VM202)'에 탑재된 HGF 유전자와 상호 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하던 중 개발됐다.
최근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pMUN 서열로 미국 특허를 획득하고, 플라스미드 DNA 기반 물질 'NM101'이 골격근 손상 모델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미국에서 임상시험 3상을 진행 중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성 통증(DPN) 치료제 개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신경병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더 넓은 범위의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VM202의 통증 감소 효과와 pMUN의 근육 손상 치료 효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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