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475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은 233명, 사망자는 30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기는 등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방역당국은 17개 시도에 방역 요원을 배치하는 등 동절기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휴가장병과 관련해서는 자가검사 후 복귀토록 하고 군 입영 전 유전자증폭(PCR)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75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만4691명, 해외 유입은 6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24만425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5일 2만2832명, 16일 2만1456명, 17일 1만1026명, 18일 3만3224명, 19일 2만9498명, 20일 2만5431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233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15일 245명, 16일 247명, 17일 248명, 18일 247명, 19일 243명, 20일 24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3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952명, 치명률은 0.11%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5일 25명, 16일 32명, 17일 10명, 18일 6명, 19일 43명, 20일 2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3733명으로 55.6%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5057명, 인천 1596명, 경기 708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05명, 대구 1243명, 광주 566명, 대전 767명, 울산 448명, 세종 169명, 강원 939명, 충북 769명, 충남 915명, 전북 704명, 전남 588명, 경북 1371명, 경남 1112명, 제주 162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6036병상이다.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7.9%, 준중증병상 27.9%, 중등중병상 12.7%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9%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2만4560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14만2490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98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24개소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9주 만에 1을 넘어섰다.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주 기준 계절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으로 집계됐다. 1~6세까지는 1000명당 7.2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16일 재개된 입영 전 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검사 후 복귀를 유지한다.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5000명이 격리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도 확보한다.
이 조정관은 "군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해 장병들의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을철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17개 시도 2500여명의 방역 관리요원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751명이다. 사진은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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