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금리 인상 속도 늦출 필요있다"
2022-10-24 15:38:48 2022-10-24 15:38:48
(사진=연합뉴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속도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매체 모닝스타와 마켓위치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메리 데일리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미국 UC버클리대 캠퍼스에서 가진 대담에서 "지금이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늦추기 위해 금리를 크게 인상하지 않으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데일리는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금리 인상을 멈춘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또다시 금리 0.75%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3.25%다.
 
다만 12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폭을 0.5%p로 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버코어ISI의 글로벌 정책 및 중앙은행전략 이사인 크리슈나 구하는 미국 연준이 “느리고 길게 이어지는” 금리 인상으로의 전환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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