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김교현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케미칼(011170) 경영진이 4억4000만원 가량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롯데케미칼은 경영진 16명이 총 276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약 16만1000원으로, 약 4억4000만원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2022 CEO IR Day’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이후 8월과 이번달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영진 자사주 매입을 추가 진행해 책임 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향상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과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 집중 및 수소 시장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고부가 소재사업 적극 진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게 굳건한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64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취득금액은 1억168만7000원이다.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320주를 5120만원에 매입했으며,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의 경우 매입 수량 320주에 금액은 5232만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3년 단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