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 공식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축구 전문매체가 선정한 전세계 중앙 수비수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25일(한국시간)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수비수 10명을 발표했는데 김민재가 당당히 10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입단 이후 곧장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타고난 피지컬과 집중력, 스피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9승2무,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는 4전 전승을 기록해 일치감치 16강을 확정지었다.
포포투는 김민재에 대해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변함없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나폴리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포포투는 최고 센터백으로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그 뒤를 이어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날 김민재를 조명하며 "바위 같은 수비, 리그 최고, 카타르 준비 완료"라며 "대한축구협회(KFA)와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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