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 원가 상승에 실적 부진…목표가↓-유안타
2022-10-27 08:27:28 2022-10-27 08:39:13
[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 원가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0% 오른 2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17.8% 하락한 12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보수적인 원가율 재산정과 이에 따른 실행 원가율 조정, 준공 세대 축소로 준공정산이익 효과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반영된 자이씨엔에이 연결 편입 효과와 해외 추가원가 이슈가 부재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주택 분양 축소 우려에도 GS건설의 신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국내 주택 분양 실적은 약 1만6000세대를 소폭 상회하며 연간 가이던스의 약 60%를 달성했다"며 "내년 주택 분양 계획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가이던스(전망치) 대비 소폭 낮아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의 오만 EPC(설계·조달·시공)와 브라질 매출 증가세, 해외 모듈 사업의 가동률 상승, PC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세로 점진적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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