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⑦민주당 48.3% 대 국민의힘 36.6%
PK에서도 민주당 '우위'…중도층, 민주당 44.4% 대 국민의힘 30.4%
2022-10-28 06:00:00 2022-10-28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48.3%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36.6%)에 크게 앞섰다. 두 당의 격차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8.6%에서 48.3%로 0.3%포인트 소폭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5.6%에서 36.6%로 1.0%포인트 상승해 두 당의 격차는 13.0%에서 11.7%로 1.3%포인트 다소 줄어들었다.
 
28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5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48.3%, 국민의힘 36.6%, 정의당 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기타 다른 정당' 1.8%, '없음' 11.3%, '잘 모름' 0.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48.6%에서 48.3%로 0.3%포인트 소폭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5.6%에서 36.6%로 1.0%포인트 상승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30대 국민의힘 32.5% 대 민주당 49.7%, 40대 국민의힘 26.2% 대 민주당 62.1%, 50대 국민의힘 32.6% 대 민주당 53.3%로 조사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60대 이상 국민의힘 46.8% 대 민주당 40.2%였다. 20대의 경우, 국민의힘 38.1% 대 민주당 40.5%로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서울 국민의힘 35.0% 대 민주당 49.2%, 경기·인천 국민의힘 35.6% 대 민주당 46.7%,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31.8% 대 민주당 46.4%, 광주·전라 국민의힘 21.6% 대 민주당 64.9%, 강원·제주 국민의힘 36.8% 대 민주당 50.3%로, 민주당이 우위를 가졌다. 대구·경북과 함께 영남의 한 축을 이루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 41.9% 대 민주당 48.0%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광역권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대구·경북 국민의힘 55.0% 대 민주당 36.7%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0.4% 대 민주당 44.4%로, 민주당의 우위가 이어졌다. 보수층 국민의힘 69.9% 대 민주당 20.5%, 진보층 국민의힘 8.9% 대 민주당 80.3%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3명이며, 응답률은 4.1%다.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