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을 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경북 울릉도 방향으로 초기 궤적이 나타났지만 울릉도 이전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에 오전 8시55분쯤 경북 울릉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후 5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진행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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