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기업은행, 블록딜 우려 '과도'..1%대 ↑
2010-10-12 09:24: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업은행(024110)이 블록딜 우려가 과도했다는 한 외국계의 분석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6분 현재 기업은행은 200원(+1.23%) 상승한 1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블록딜 우려로 지난 이틀간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으나 이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1400원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최근 하락에 대해 "정부가 블록딜을 통해 지분 중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최근 은행주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다이와증권은 "우리금융이나 산은금융지주 민영화에 비해 기업은행 지분 매각은 급하지 않은 일"이라며 정부의 블록딜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다.
 
이어 "최근 시장을 탐방하면서 기업은행 주식을 사고 싶은데 낮은 유동비율 때문에 사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많이 만났다"며 "블록딜 이슈 때문에 발생하는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출 성장이 견조하고 충당금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3분기 순익이 3680억원으로 전년비 64%, 분기비 18% 증가해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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