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최근 토목·건축 현장에 주로 쓰이는 일반구조용강관(SGT), 건축구조용강관(SNT), 기초용강관말뚝(STP) 제품의 항복강도 450MPa급 KS인증 취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275MPa급부터 450MPa급에 이르는 구조용 강관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히 건축구조용강관(SNT460E) 제품의 경우 국내 강관제조사 중 최초로 관련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용접성, 항복비 등 내진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공사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이번 KS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지난 9월29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한 H CORE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재론칭을 통해 H CORE를 건축분야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를 비롯해 플랜트, 전기 생산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에 사용되는 철근·형강·후판·강관·열연냉연 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항복강도 450MPa급 고강도 강관의 KS인증 취득을 통해 철근, 형강, 후판에서 강관으로 이어지는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 라인업(Line up) 구축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건설용 강재 전문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조 및 설계 전문사와의 협업과 적극적인 솔루션 영업을 통해 건설분야 고강도 강관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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