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가 열린 12일 시작부터 라응찬
신한지주(055550) 회장에 대한 야당의 질책이 거셌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라 회장의 차명계좌를 확인해 줬음에도 라 회장이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영택 의원도 "라회장이 조세법 위반과 은행법 위반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귀국과 출국을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은 세력의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라 회장이 해외로 도피한 것이라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야당이 여당에 대해 불법을 저지른 사람을 비호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라 회장 해외 출국 한것은 유감이며. 반드시 댓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증인들이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출국을 선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상시 국감을 실시하자"고 정무위 위원들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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