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대형주들이 강세를보이며 1%넘게 상승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5포인트(1.15%) 상승한 2399.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상승 폭을 키웠다.
김석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 강세폭이 확대됐다”며 “이에 외국인, 기관 순매수 유입이 확대해 반도체 대형주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23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0억원, 440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 대부분이 상승했다. 운주창고, 서비스업이 2%대 강세를보였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제조업 등이 1%대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보험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035420)(5.03%),
카카오(035720)(3.31%),
삼성전자(005930)(2.66%),
셀트리온(068270)(2.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3%),
SK하이닉스(000660)(1.39%),
삼성물산(028260)(0.83%),
기아(000270)(0.60%) 등이 올랐으며,
LG화학(051910)(-1.85%),
현대모비스(012330)(-1.58%),
삼성SDI(006400)(-1.35%),
POSCO홀딩스(005490)(-1.2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85포인트(1.83%) 상승한 713.3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71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 82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3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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