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가운데) 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노동 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이 9일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경 국회 의안과에 공동으로 요구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정의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 믿을 수 없는 참사의 진실은 무엇이냐고 국민이 묻고 있다"며 "그날 이태원 현장에서 내 자식이 왜 죽어야 했는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절규는 왜 묵살됐는지 묻고 있다. 이제 진실을 밝혀야 하는 국회의 시간"이라고 했다.
정의당도 "오후 2시15분에서 2시30분경 민주당 등과 함께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시간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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