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나토와 영국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군이 영토를 해방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라며 "승리는 용맹한 그들의 것이지만 영국, 나토 등의 지원 역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과 영국 동남부의 우크라이나군 훈련소를 방문했다. 아울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도 첫 회담을 가졌다. 그는 수낵 총리를 찾아온 첫 해외 지도자이다.
이에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수낵 총리가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주권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낵 총리는 유럽-대서양 안보의 기반이자 영국 안보의 초석으로서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유럽 국가 중 나토에 기여도가 높은 국가로 영국을 꼽았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현재 예산안 발표를 앞둔 영국 정부는 공공지출 삭감을 검토하면서 국방 우선순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지대공 미사일 1000기를 추가 전달을 곧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 무기로 러시아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을 포함해 공중의 목표물을 쏴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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