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태도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1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1.2를 기록했다.
주가 침체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 기대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내각부는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기조판단을 2개월 연속 하향 조정했다.
이어, "주가와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3개월마다 계산하는 계절조정값은 지난 6월(43.2)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한 39.3로 7분기 만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동향조사는 3개월마다 전국 6720가구를 대상으로 '살림살이', '소득증가', '고용환경'과 '내구재 구입시 판단'의 4개 항목에 대해 향후 반년 동안의 장래성을 "좋아진다"에서 "나빠진다" 까지의 5단계 평가로 집계된다. 이번 조사 기준일은 9월 15일, 유효회답수는 5038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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