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채권값이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을 하루 앞둔 부담감에 소폭 하락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가격하락)한 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0.03%포인트씩 오르면서 3.65%, 4.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둔 부담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장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돌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금리수준이 이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경계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측면에서는 연말까지 유동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구조적인 여건을 고려할때 안정적인 금리하락보다는 변동성 확대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