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추형욱 단독 체제로 정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유 부회장,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
2022-12-01 14:34:02 2022-12-01 14:34:0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 E&S가 유정준 부회장 및 추형욱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를 추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꿨다. 임원과 자회사 대표 신규 선임도 단행했다.
 

SK E&S가 유정준 부회장 및 추형욱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를 추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추 사장이 지난 9월1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 E&S)
 
SK E&S가 탄소중립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균형과 안정 기반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성공적인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연계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가속화 △사업 운영 최적화 및 위기관리 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넷제로 가속화를 위한 필요 R&C(자원·역량)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유정준 부회장과 추형욱 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추형욱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SK(034730)그룹의 북미 대외 협력 총괄 역할을 전담하는 한편,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패스키’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며 쌓은 역량과 미국내 정계·재계 등과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현재 SK그룹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투자 사업의 정책 개선 등 그룹 미주 사업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지난 5월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기조발표 세션에서 '넷제로 목표를 향한 아시아의 가스산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E&S)
 
SK E&S 관계자는 “2023년은 ‘경영시스템 2.0’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재무성과를 비롯해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유무형 자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글로벌 LNG 밸류체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신규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E&S 2023년 임원 인사> 
 
◇임원 신규 선임
△강륜권 LNG기획본부장 △김남인 Communication본부장 △김명윤 전력운영본부장 △소유섭 수소사업개발Group장 △원영민 전력기획본부장 △이종문 LNG최적화본부장 △전경문 수소전략Group장
 
◇ 자회사 대표 선임
△양영철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구현서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이경남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곽원병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대표이사 △김봉진 나래에너지서비스(O&M) 대표이사 △이재원 여주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