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KT(030200)에 대해 마케팅 비용증가로 3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던 이동통신시장이 각 서비스 사업자의 주력 스마트폰 출시로 경쟁의 강도가 세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 결과, 마케팅비용이 당초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추정을 변경했다"며 "일회성이기는 하지만, 2002년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한 유선전화 맞춤형 정액제 상품이 문제가 돼 환급비용이 증가한 점도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이폰에 이은 아이패드의 출시는 KT의 경쟁력을 더 높여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내년 실적 개선에는 이견이 없고, 실적 하향에도 이미 언급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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