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 전환 대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4호 정책보고서 발간
2022-12-25 12:00:00 2022-12-25 12:00:00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제24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 표지.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시장의 요구, 규제의 복잡성, 사업운영 효율화 등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와 제약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25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제24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치료제 활성화 정책 방향(김혜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 사무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과제(윤구현 라이프시맨틱스 정책홍보팀 매니저) △인공지능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과 미래(홍승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만성질환 헬스케어 서비스 현황 및 디지털 전환 과제(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디지털 치료제가 만들어나갈 제약바이오의 미래(강성지 웰트 대표) △스마트공장과 QbD를 통해 본 제약바이오 혁신(허훈석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전략기획팀 PL)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의 디지털전환과 관련한 정책 동향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정책보고서에는 협회가 지난 9월 제약바이오기업 7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결과를 보면 환경 이슈 중 가장 중요하게 대처해야 할 사안은 폐의약품 등 폐기물 처리로, 사회 이슈에선 협력업체 등 공급망 관리로 조사됐다. 지배구조에선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선진화가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혔다.
 
제약바이오기업의 활동 중 사회적 가치 실현과 관련이 깊은 활동에 대해선 우수의약품 생산 및 공급이라는 대답이 60.6%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정책보고서는 △한국인 맞춤 신약의 적정가치 인정을 위한 정책 제언(강희성 대웅제약 개발본부 MA팀장) △K-제네릭의 가치(이용복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지속적 고용창출에 나서는 제약바이오산업(정찬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홍보팀장)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이 답이다(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주요 질의(김도형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PL)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한 의약품 표시기재 실행 방안 마련 연구(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교육연구센터 연구팀) 등 산업 이슈와 동향을 진단할 수 있는 내용들을 수록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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