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애플이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우리 증시에 '애플효과' 기대감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42억1000만 달러(주당 4.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4.10달러 순이익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2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것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3분기 동안 141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시장 전망치 115만대를 크게 웃돌았다.
애플의 올 4분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올 4분기 순이익을 주당 5.03달러로, 매출액은 223억 달러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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