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0% "흉악범 한해 머그샷 강제 공개해야"
'머그샷' 안다 70%, 모른다 30%
2023-01-09 15:07:47 2023-01-09 15:07:47
(사진=연합뉴스)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살해·유기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머그샷 촬영을 거부한 가운데 응답자의 60%가 흉악범에 한해 머그샷을 강제로 찍어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4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229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약 3일간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흉악범의 머그샷 공개에 찬성했다. 반대하는 비율은 40%였다. 
 
머그샷 공개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공익 우선시'를 꼽았으며 신상 공개로는 실효성 부족(27.5%), 국민들의 알 권리(20.0%) 순으로 이어졌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필요하다는 비율이 27.5%로 가장 높았으며, 추가 범행 우려가 없다는 이유를 꼽은 비율도 20%나 됐다.
 
한편 '머그샷'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안다'고 답하며 해당 사안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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