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차기 복권 수탁 사업자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캠시스(050110)가 참여한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복원위원회는 차기 복권 수탁 사업자로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캠시스는 반도체 장비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로 메가존, 맥스트, 헥토파이낸셜, 케이사인 등 11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행복복권 컴소시엄 외에도 제주반도체 등 12개사가 참여한 동행복권 컨소시엄, 유진기업 등 13개사가 참여한 나눔로또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습니다.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제안서 평가를 진행해 기술평가 점수를 산정했습니다. 이후 조달청은 기술평가 점수에 각 컨소시엄의 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해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컨소시엄별로 기술평가 점수와 가격평가 점수를 합한 점수를 보면 행복복권이 99.92점, 동행복권이 96.94점, 나눔로또가 95.21점으로 집계됐습니다.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행복복권 컨소시엄과 기술 협상을 진행한 후 다음 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행복복권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사업 준비를 완료하고,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5년간 복권 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됩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차기 복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범될 수 있도록 기술 협상, 차기 복권 사업을 위한 인수인계와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복원위원회는 차기 복권 수탁 사업자로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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