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금융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임원들이 매주 한번 직접 금융소비자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상담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임원들이 직접 민원인을 상대로 금융관련 고충사안 등을 상담하는 '일일 금융민원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부원장 3명, 부원장보 8명 등 총 11명의 감독업무 총괄 임원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금융감독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교대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소비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고충사항도 바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금리 불법 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을 알고 싶은 사람, 과중채무에 시달리고 있어 채무조정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 이 서비스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원장은 또 "금감원은 2002년 6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이용가능한 1332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주간에 상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야간상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저녁 10시까지 1332 콜센터 전화 및 내방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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