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디지털 강화·글로벌 확장에 영업익 60% 껑충
연간 매출 6104억원…영업익 391억원 기록
2023-02-03 16:33:34 2023-02-03 16:33:34
(사진=애경산업)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도 지난해 호실적을 냈습니다. 
 
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6104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각 전년 동기 대비 6.4%, 영업이익 60.4% 증가한 수준입니다. 
 
화장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0.9% 감소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85억원입니다.
 
생활용품사업은 연간 매출은 10.9% 증가한 3907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고요. 
 
애경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4% 증가한 1671억원, 영업이익은 151.9% 증가한 118억원입니다. 
 
지난 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는 설명. 
 
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650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각각 7.6%, 13.6% 성장했네요.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와 국내 홈쇼핑 채널의 회복 및 디지털 채널 성장으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는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12개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중점 운영을 통해 매출 채널을 다변화하며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과 소비 침체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13.9% 증가한 102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생활용품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과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와 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성장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실적이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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