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추(31)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속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진 가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추(31)의 행방이 다시 묘연해졌습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추의 소속팀 감독 볼칸 데미렐은 "아직 잔해 속에서 아추를 찾지 못했다. 좋은 소식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그가 구출되거나 어딘가로 이송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여전히 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가나축구협회와 하타이스포르 구단이 아추의 구조 소식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입니다.
아추의 매니저인 게이너 프라시오네도 "(구조 소식에) 그가 어떤 병원에 있는지 찾으려 노력했으나, 우리도 아추의 행방을 모른다"며 "(아추가 있던 곳으로 알려진) 건물에는 18명의 가나 학생들도 있었는데, 주터키 가나 대사는 아추가 구조됐다고 말했고, 현지의 의사도 그런 내용으로 발표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추는 2012년~2019년까지 가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65경기 9골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뉴캐슬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시즌 동안 공식전 121경기를 소화하여 활약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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