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작년 영업손실 1050억원…전년비 29%↓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7억원…LCC 3대장 흑자전환 유일 실패
2023-02-10 16:07:24 2023-02-10 16:07:2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5259억원, 영업손실 10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9% 감소했습니다. 2021년 1543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작년에 1120억원으로 27% 줄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분기 일본 노선 운항 확대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며 폭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작년 4분기 흑자전환했던 제주항공(089590)진에어(272450)와 달리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140억원, 영업손실은 87% 감소한 37억원입니다.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을 위해 도입한 A330-300 대형기  고정비 지출 등이 늘어남에 따라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A330-300 3대를 도입하며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4분기엔 코로나 방역규제 완화와 일본 비자면제 실시 등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확대됐고 손이익도 대폭 개선됐다"며 "대형기뿐 아니라 연료 효율이 좋은 B737-8을 지속해서 도입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티웨이항공 A330-300. (사진=티웨이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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