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종합편성채널(종편)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16일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의 방통위 압수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그러나 방통위원장실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방통위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위원장의 개입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들이 외부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심사·평가하며, 심사위원들의 점수 평가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