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이준석계 후보들이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18일 “2년 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뛰어넘어 개혁보수 진영에 새 인재가 우뚝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전날 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개최한 토크콘서트에서 천 후보가 이렇게 말했다고 19일 전했습니다. 천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기현, 안철수, 황교안 세 후보를 꺾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모습을 비친 이준석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젊은 세대들이 도전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퍼포먼스 아닌 이 토크콘서트처럼 시민들과 소통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지지자 모임인 ‘나랑모’ 관계자와 국민의힘 당원 등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