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개혁 성과를 언급하며 "우리의 번영을 이끌어온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세우고,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매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열고, 세계화 구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신 분"이라며 "금융실명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등 어려운 개혁을 담대하게 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드러내며 "어려운 길이지만, 역사의 갈림길에서 늘 변화와 개혁의 길을 걸었던 김 대통령의 뜻을 이어 가겠다. 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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