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CG.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계단, 복도, 놀이터 등 일부 아파트 공용 공간에 반려견 산책을 금지하는 관리 규약을 발표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응답자 62.4%가 이같은 규약에 반대했습니다.
22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23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2.4%가 반려견 산책 금지 관려 규약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찬성은 37.6%에 그쳤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반려견 관리에 소홀한 일부 주민들 제재가 아닌, 원천 금지는 부당'이라는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아파트 계약 당시 반려견 금지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2.1%, '안내견 등 반려견이 필요한 일부 주민들 불편'이 26.9%였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반려견 대소변으로 인한 산책로 오염 방지'가 37.4%로 가장 높았습니다. '개물림 사고 방지'(30.9%), '주민 보행권 보장' (18.7%)이 뒤를 이었습니다.
관리 규약 관련 절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관리 소홀 신고제 운영'이 29.6%, '반려견 관리 소홀 주인 한해 규제'가 26.4%, '반려견과 견주가 이용할 수 있는 독립공간 마련'이 20.4%였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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