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목표주가 19만→23만원 상향-신한證
2010-10-26 08:49: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내년에도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올해 생산능력이 높아 내년에는 판매량 증가가 힘들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있지만, 내년 현대차는 한국 5만대, 미국 3만대, 중국 7만대 등 총 35만대 가량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하락에 따른 본사 수출 감소는 일부에 그칠 것이며, 해외 공장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자회사인 BHMC의 경우 올해 지분법이익이 5464억원, 내년에는 올해 대비 25.5% 증가한 68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투싼, 베르나 후속 모델 등 신모델 투입으로 가동률이 상승해 올해 67만대, 내년 73만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자회사 HMA의 올해 지분법이익은 6989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에는 43.3% 늘어난 1조1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YF쏘나타가 일본의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 등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중이고, 아반떼 후속 라인업 추가로 내년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65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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