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7% "'성별 선택 기술' 반대"
'생명윤리에 반하는 기술' 38.1%
2023-04-07 13:55:33 2023-04-07 14:57:22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연구팀이 최근 태아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해 낸 가운데, 국민 64.7%가 '성별 선택 기술' 도입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81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은 35.3%였습니다.
 
'성별 선택 기술'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8.1%가 '부모 욕심으로 아이를 결정하는 것은 생명윤리 위반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국가에서 성별 선택을 법으로 금지'한다는 점을 이유로 꼽은 비율은 24.5%, '특정 성별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 응답자는 26.1%였습니다.
 
성별 선택 기술에 찬성하는 이유는 '부부가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2%로 가장 많았고 낙태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26.5%), 성별 관련 유전적 환경적 질병을 피할 수 있어서(8.7%)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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