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두산(000150)에 대해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력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인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등은 자본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과 인프라투자에 의해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실적 초과달성이 예상되며 내년부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밥캣은 구조조정과 경기회복에 의하여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 됐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 지속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 손자회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선순환 흐름으로 결국에는 두산에게 귀결돼 반영되면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태에서는 주가지수의 급락 가능성이 적으며 향후에도 박스권 흐름내지 주가지수의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므로 어느 때보다도 지주회사의 주가 지속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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