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로 결합상품, 이용자 만족시킬까
방통위 할인율 상향 조정에 못 미쳐
2008-05-30 12:23:54 2011-06-15 18:56:52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곧 결합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3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다음달 2일부터 결합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적용되는 양사의 결합상품은 하나로텔레콤의 '하나세트' 명맥을 유지하며 추가로 이동전화요금을 10% 상당 인하해주는 방식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하나세트'라는 결합상품을 내놓고 '초고속인터넷+전화+하나TV TPS(Triple Play Service)' '초고속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하나TV DPS(Double Play Service)'의 총 3가지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TPS
는 개별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할 때보다 각각 2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되며, DPS는 개별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시보다 각각 1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된다
 
현재 유력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 할인 방안은 여기에 이동전화요금 10% 가량 추가 인하만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 할인율은 지난 28일 방통위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조정하기로 한 것에 비교하면 매우 낮은 비율이다.

한편 SK
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할인율을 두고 외부에서 추측이 많이 오가는 상황인 것 같다내부 협의 중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수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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