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곧 결합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3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다음달 2일부터 결합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적용되는 양사의 결합상품은 하나로텔레콤의 '하나세트' 명맥을 유지하며 추가로 이동전화요금을 10% 상당 인하해주는 방식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하나세트'라는 결합상품을 내놓고 '초고속인터넷+전화+하나TV의 TPS(Triple Play Service)'와 '초고속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하나TV의 DPS(Double Play Service)'의 총 3가지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TPS는 개별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할 때보다 각각 2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되며, DPS는 개별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시보다 각각 1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된다.
현재 유력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 할인 방안은 여기에 이동전화요금 10% 가량 추가 인하만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 할인율은 지난 28일 방통위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조정하기로 한 것에 비교하면 매우 낮은 비율이다.
한편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할인율을 두고 외부에서 추측이 많이 오가는 상황인 것 같다”며 “내부 협의 중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수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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