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239억원…전년보다 2.6%↓
원자재값·물류비 증가에 영업익 감소
2023-05-15 17:48:02 2023-05-15 17:48:02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4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17.2%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성장했습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5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품 가격 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해외법인 영업 확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수 매출은 8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6.4% 늘었습니다.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TV 예능프로그램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이에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가루, 설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물류비가 늘어나며 원가가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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