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0.19위안, 347억위안(52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336억위안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0.17위안, 308억위안 보다도 13%나 개선됐다.
이처럼 페트로차이나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통신은 "국제유가가 내년에도 배럴당 80달러 이상 올라갈 전망"이라며 "이 같은 유가 상승세는 페트로차이나의 올해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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