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0% 상승이 전망된다”며 “영업손실은 12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겠지만, 기업가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7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제주도 해외 항공 재개에 따라 카지노 입장객 확장 추세로 실적개선이 발생했고 월별 카지노 실적도 턴어라운드 중”이라며 “2분기 제주 국내 여행 성수기 시작 및 해외 관광객 제주도 입도로 객실점유율은 50% 대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중국 항공 노선은 6월 이후 재개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호텔 부문 여름 성수기까지 중복되면서 카지노와 비카지노 부분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팬데믹 이전 월별 외국인 제주도 입도객은 15만명 수준입니다. 이중 외국인 고객이 5%의 2박을 가정할 경우 분기 객실점유율은 30%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원은 “모객 확대에 따라 변동비 증가가 예상되나, 카지노와 호텔 부문이 동시 개선되기는 만큼 비용 증가분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며 “2023년 전채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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