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CCTV 영상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부산 '돌려차기남' 사건 이후 윤석열 정부가 더욱 확대된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를 추진 중인 가운데 국민 79.8%가 "피의자 신상 공개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피의자 신상 공개 확대에 반대하는 비율은 20.2%였습니다.
신상 공개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추가 범죄 및 보복 범죄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7.9%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16.6%,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13.2%였습니다.
신상 공개 확대 반대 이유는 '피의자 근처에 사는 주변 시민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많았고, 피의자가 누명을 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15.2%), 신상을 공개할 만한 '중대 범죄' 기준의 모호성(6.7%)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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