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0일 이정훈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인권인도분과위원장을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통일부 제공)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통일부 정책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통일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이 지난달 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지명 당일 위원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라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리한 뒤 이 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2013년 외교부 인권대사, 2016년 북한인권법에 따른 초대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로 활동했습니다. 통일부는 “이 위원장은 북한인권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함께 자유, 인권 등 헌법과 인류 보편가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신임 인도인권분과위원장에는 원재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지명됐고,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인권인도분과 위원으로 새로 위촉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인권 전문가의 위원장 지명과 추가 선임을 계기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북한인권 관련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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