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동서발전·영진이앤알과 '풍력발전' 공동개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강원랜드, 행정 제반에 걸친 업무 지원
동서발전, 타당성 검토·설계기술 용역
2023-07-19 15:55:50 2023-07-19 15:55:50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강원랜드는 한국동서발전, 영진이앤알과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신규 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제반에 걸친 업무를 지원합니다. 
 
동서발전은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설계기술 용역을 주관하고 영진이앤알은 환경영향평가 업무를 맡기로 했습니다.
 
또한 3사는 소음 등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기술·인적자원 등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풍력발전 단지는 100㎿규모로 총 사업비 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220GWh의 전력을 생산, 1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조성될 풍력발전 단지는 하이원리조트 백두대간 고지대에 위치해 이용률이 26%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전국 평균 이용률 17.4%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탄소중립 노력을 통해 강원랜드는 지난해 온실가스 7768톤을 감축, 4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며 "3사 협업으로 조성될 풍력발전 단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랜드는 한국동서발전, 영진이앤알과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사진은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모습. (사진=강원랜드)
 
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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