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매트리스도 자원으로"…코웨이, ESG경영 박차
포천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 운영·관리
2023-07-24 15:55:45 2023-07-24 15:55:4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웨이(021240)가 폐매트리스 자원순환에 나서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24일 렌털 및 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포천에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매트리스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버려지는 매트리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 제 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1년간 버려진 매트리스는 106만 659개, 무게는 2만 6776톤에 달합니다. 
 
매트리스는 스프링, 철, 섬유 부산물 등 재활용 가능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소각하거나 매립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환경을 위한 폐매트리스 회수 및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코웨이 폐매트리스 자원순환 프로세스. (자료=코웨이)
 
코웨이는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절단 및 파쇄 △유기물 분리(고철·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는 이같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시멘트사, 제지사,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됩니다. 코웨이는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생산부터 회수까지 매트리스 재활용 체제를 구축하고 운영 하며 자원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매트리스 재활용 범위를 확대 하는 등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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