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그린푸드(005440)가 현대푸드시스템 합병에 따른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그린푸드는 전일대비 400원(3.56%) 상승한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합병을 계기로 오너 일가 지배구조는 더욱 깔끔해졌고 현대백화점그룹에 대해 견고한 지배기반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기업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시장이 재편돼 현대그린푸드의 성장잠재력이 커질 것"이라며 "부동산과 지분가치와 현금이 시가총액을 넘는 수준으로 자산가치라 부각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푸드시스템 합병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식품부문 성장성 추구의지가 확인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투자는 식품부문 성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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