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11∼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나드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G20 정상회의에 앞서 두 나라가 FTA 현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나드 차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의 미해결 쟁점을 해소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쟁점은 주로 자동차와 쇠고기 문제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주요 신흥국들이 환율제도를 이행하는 데 큰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경제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G20 정상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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