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사업자인 페이스북과 손을 잡는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페이스북(대표 마크 저커버그)과 3일 광화문 프레스 센터에서 SNS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업무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1억5000만명 이상이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을 접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대중화 등으로 페이스북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LG유플러스와 페이스북의 협력에 따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페이스북에 접속, 내년 4월30일까지 약 6개월간 데이터 사용료 없이 무료로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친구의 댓글, 사진 등이 등록되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단문문자메시지(SMS)로 자동 통보, 편리성이 대폭 강화된 차별적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페이스북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공동 작업을 해왔다.
이밖에 두 회사는 다음달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손쉽게 페이스북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페이스북과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SNS 이용자들을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음악·동영상, SNS와 통신 서비스의 결합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수 컨버전스사업단 부사장은 “SNS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G 유플러스는 페이스북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SNS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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