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안 표결 결과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정기국회와 총선을 대비할 전략을 논의하는 1박2일 행사를 엽니다.
27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오는 28~29일 각각 개최합니다.
양측 행사 모두 다음 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여합니다.
여야는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입법·예산 과제 추진과 국정감사 등에 총력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개회사, 김기현 당대표 모두발언에 이어 박대출 정책위의장 정책보고, 이철규 사무총장 당무 보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보고가 진행됩니다.
의원들은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통해 정기국회 세부 전략을 짜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입법·예산 심의 전략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괴담’ 대응과 같은 대야 전략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연찬회 둘째 날에는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을 진행한 뒤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워크숍에서는 원내지도부가 지난 1일 출범한 민생채움단 활동 성과를 의원들에게 알리고, 이 중 최우선으로 추진할 ‘민생채움 입법’을 공유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가동을 앞두고 예결위 간사 강훈식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조를 공유하고, 개별 상임위 심사 전략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이튿날 워크숍 종료 직전에는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합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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